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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WHO "코로나19 전 세계 위험도 '매우 높음'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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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이름을 'COVID-19'로 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로이터 연합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올렸다.

28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며칠 동안 코로나19 확진자와 피해국의 지속적인 증가는 매우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역학학자들이 이런 전개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해 왔고, 우리는 이제 코로나19의 확산 위험과 영향 위험을 전 세계 수준에서 '매우 높음'으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그간 WHO는 코로나19의 위험도를 중국의 경우 '매우 높음', 전 세계적으로는 '높음'으로 평가해왔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현재 우리는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19라는 연계된 유행병을 보고 있다. 나라마다 시나리오가 다르다. 같은 국가 안에서도 시나리오가 다르다. 코로나19 억제의 핵심은 감염의 사슬을 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기 발견과 격리, 환자 관리, 접촉자 추적을 위해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면 우리에게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를 억제할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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