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범경기 첫 등판을 치렀다.
커쇼는 29일(한국시간) 아메리칸패킬리필즈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선발 등판, 1 2/3이닝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그는 2회 오마 나바에즈, 라이언 힐리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코리 레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커쇼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라이언 모셀리가 키언 브록스턴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우익수 무키 벳츠가 홈으로 들어오던 2루 주자 나바에즈를 보살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고 실점도 면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은 구장 전광판을 인용, 커쇼의 구속이 91~92마일 수준이었으며 93마일까지 기록했다고 전했다.
커쇼는 등판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 공이 나오는 느낌이나 브레이킹이 걸리는 느낌이 좋았다. 이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법을 찾아야한다. 어쨌든 첫 단계치고는 좋았던 것은 확실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커쇼는 지난 시즌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에 이상을 느끼며 일정이 지체됐고, 개막전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했다. 이번에는 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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