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 [신트트라위던 트위터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에서 뛰는 이승우(22)가 2경기 연속 출전에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과 첫 풀타임까지 소화했지만 '마수걸이'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했다.

이승우는 29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타디움 KSTVV에서 열린 2019-2020 주필러리그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KV메헬렌을 상대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 맛을 보지는 못했다.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막판 자책골을 포함해 내리 3골을 내주고 0-3으로 완패하며 3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27라운드에서 교체투입으로 2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던 이승우는 메헬렌을 상대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한 이승우가 선발로 나선 것은 처음이었다.

이승우는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슈팅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신트트라위던은 후반전부터 수비 불안으로 잇달아 위기를 맞으면서 이승우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후반 34분 결승 골을 내준 신트트라위던은 3분 뒤 추가 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추가 시간 자책골까지 내주며 0-3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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