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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코로나19 패닉에 파월 연준의장 시장개입…다우 1.3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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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지속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격적으로 시장 개입성 발언을 내놓으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7.28포인트(1.39%) 하락한 25,409.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54포인트(0.82%) 내린 2,954.22에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9포인트(0.01%) 상승한 8,567.37에 장을 마쳤다.

전일 포인트 기준으로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 다우지수는 이날 장 초반 또 한 번 1000포인트 넘게 하락하는 등 패닉 장세가 이어졌다. 시장 불안이 극심해지자 파월 연준 의장은 오후 2시30분 예정에 없던 긴급 성명을 내고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설 시기라고 주장하면서 거들었다.

파월의 긴급 성명 이후에도 주요 지수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성명 발표 이후 한때 500포인트 아래로 낙폭을 줄였다가 1000포인트 이상으로 다시 미끄러지기도 했다. 마감 직전 낙폭을 빠르게 줄였고, 나스닥은 소폭이나마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2.36%, S&P 500 지수는 11.49%, 나스닥은 10.54% 추락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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