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김천교도소 재소자 코로나19 확진…국내 첫 사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 김천소년교도소에서 60대 재소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도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은 있지만, 재소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천소년교도소는 미결수 신분으로 교도소 내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60살 남성 A씨가 지난 27일 발열 증상을 보여 외부 기관에서 코로나19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오늘 새벽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 오전 대구지법 김천지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출소했지만, 의료기관을 지정받지 못해 현재는 김천소년교도 가족만남의 집에 일시 수용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법무부는 지역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의료기관이 지정되는대로 A씨를 격리조치할 방침입니다.

김천소년교도소는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직원과 수용자 30여 명을 자가 격리 및 별도의 수용동에 격리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0일 구치소에 수감된 A씨는 지난달 29일 조사를 위해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방문한 이후에는 외부 방문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김천보건소와 협조해 교도소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A씨의 감역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 [뉴스레터] 데이터로 보는 뉴스의 맥락! 마부뉴스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