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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미국서 또 감염경로 불명 코로나19 환자…"지역전파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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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두 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여성 주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환자는 "여행이나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한 바이러스 노출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 여성은 고령에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고 샌타클래라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또 다른 징후"라고 평가했고, 뉴욕타임스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미 코로나19가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옮겨가며 국지적으로 퍼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건 관리들은 이 여성 환자가 감염시킨 사람이 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샌타클래라 카운티 공중보건국 세라 코디 국장은 "이번 새 사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증거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하지만 확산 정도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틀 전에도 캘리포니아 솔라노 카운티에서 감염 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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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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