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9일 2천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9시 전국 확진환자가 모두 2931명(사망 1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에 견줘 594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대구의 확진환자는 2055명으로 전날 오후 4시에 견줘 476명이 늘었다. 추가 사망자 3명도 모두 대구에서 나왔다. 대구 다음으로 확진환자가 많은 경북의 확진환자는 60명이 늘어난 469명이었다. 대구·경북 확진환자는 전국 확진환자의 86.1%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에서 확진환자가 날이 갈 수록 늘며 보건당국은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확진환자 2055명 가운데 입원한 환자는 751명이고,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확진환자는 130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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