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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자동차 개소세, 4개월간 70% 인하…"민생·경제 안정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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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자 정부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꺼냈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가 침체한 현시점에서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자동차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는 4개월간 한시적으로 70% 인하된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30% 인하했던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큰 폭이다.

정부는 기존 5%였던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1.5%로 3.5%P 인하한다.

다만 한도는 100만원으로 제한했다.

개별소비세가 인하되며 쌍용자동차는 자동차 판매 가격을 최대 143만원 인하했다.

이에 따라 각 완성차 업체들이 판매가격 조정에 들어갈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19년 12월 개별소비세 인하 제도가 종료된 바 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제도 도입은 지난 종료 이후 두 달 만에 있는 일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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