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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영등포구 주소지 첫 확진자…여의동 수정아파트 거주 6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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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원 건설현장서도 인천시민 확진자 나와

뉴스1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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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 영등포구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등포 관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경우는 있었지만 영등포구민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영등포구는 29일 "여의동 수정아파트에 사는 구민 60대 남성이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7일 감기몸살 증상이 나타났으나 곧 호전됐다. 하지만 24일 다시 증상이 발현돼 28일 오전 11시쯤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날 오후 11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인 배우자와 인근에 거주하는 딸, 사위, 손자는 모두 자가격리됐다. 발열 체크 등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도 나왔다.

확진자는 포스코건설 직원 40대 남성으로 인천시민이다. 그는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근무자다. 자택 주소지는 인천이지만 평일에는 여의동 숙소를 이용했다.

이 확진자는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지난 27일 처음 발생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다. 27일부터 현재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는 지난 21일 오한, 두통, 발열 증상이 있었고 28일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해 오후 11시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는 27일 이전 동선과 추가 정보에 대해 정확한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파크원 건설현장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직원 숙소, 건설현장과 인근상가, 지하철역, 여의도 인근 아파트 단지를 방역소독했다"며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포스코 건설현장 직원 관내 숙소를 전수조사해 숙소 폐쇄 등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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