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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모두가 지병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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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16명 모두 '기저질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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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사망한 16명 모두가 만성 간질환이나 암, 고혈압, 당뇨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명의 사망자 중 남성이 10명으로,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3명, 60대가 6명 등 주로 고령자 중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16명 사망자중 7명(43.8%)가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신질환(신장)자가 2명에 신장 이식을 받은 사람이 1명 등 신장 질환자가 3명(18.8%)을 기록했다.

고혈압과 당뇨를 동시에 앓고 있는 사망자는 2명(12.5%)였다. 그리고 고혈압이 1명, 만성간질환 1명, 심장질환 1명, 암환자가 1명 등이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사망 원인과 관련해서는 중앙임상위원회와의 심층검토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의료기관들은 조기 치료가 필요한 65세 이상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을 위주로 검사와 치료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국내 환자 중 6명은 중증, 10명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권 부본부장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태다. 사회적 거리두기, 증상 있는 분들은 외출하지 않는 것, 손 씻기, 기침예절 등 전파 연결고리를 중간에서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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