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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전북 6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전주와 검사 받은 대구 시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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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북에서 6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대구거주 52세 남성으로 알려진 A씨는 동생의 권유로 코로나 19 검사를 위해 전주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에서 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대구거주 52세 남성으로 알려진 A씨는 28일 오후 동생(전주 거주)의 코로나19 검사 권유로 자신의 승용차를 통해 전주에 왔다.

전주 도착 즉시 예수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바로 전주시내 한 호텔에 투숙했고 객실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저녁, 동생이 호텔 로비로 음식을 배달시켰고 A씨가 직접 로비로 내려와 음식을 가지고 객실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아침식사는 호텔에서 조식으로 해결했다. 당시 식당 호텔 종업원 1명 외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침식사를 마친 A씨는 호텔에서 나와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대구로 다시 출발했고 오후 12시30분께 이동 도중 코로나19 양성 판정 결과를 통보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유선전화를 통해 A씨와 치료 여부를 상의한 끝에 군산의료원에 입원 치료하기로 결정했다.

군산의료운 입원 결정을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위한 결정이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A씨는 대구 출발 당시부터 줄곧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은 A씨가 투숙했던 호텔 1층 로비와 2층 식당, 객실 등에 대한 소독을 마친 상태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A씨 동생의 권유로 전북(전주)에 와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추후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한 동선 세부 파악과 접촉자 여부 등을 밝혀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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