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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법무부 “최근 9개월 간 우한에서 들어온 신천지 신도 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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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원주시와 경찰이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원주시 우산동과 태장동 지역 신천지 교회 예배당 등 시설물에 건물 폐쇄 스티커를 부착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7월부터 27일까지 신천지 예수교회 교인 42명이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법무부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8일 신천지 교인 24만4743명에 대해 지난해 7월1일부터 2월27일까지의 출입국 기록 조회를 요청받아 결과를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법무부는 신천지 해외 신도 3만3281명 중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사람은 38명이며 이 가운데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은 1명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내 신도 21만1462명 중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사람은 3572명이고, 이 중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은 41명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다만 질병관리본부가 제공한 신천지 교인 명단에는 주민등록번호가 특정되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후 확인 과정에서 동명이인 등의 사유로 인원 수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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