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해제해도 외출 자제해야"…신천지 검사대상 1만555명 중 62%만 완료
신천지 대구교회 방역 |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대구시가 관리해온 신천지 교인·교육생 가운데 1천600여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31번)가 나온 뒤 지금까지 관리대상에 포함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교육생은 1만555명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6천540명(61.9%)을 상대로 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 2천756명, 음성 1천678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천106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시는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1천678명 가운데 당초 확보한 명단에 포함된 교인 등 1천628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는 전날 해제했다.
추가로 확보한 명단에 포함된 교인·교육생인 나머지 50명은 오는 12일 자가격리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자가격리를 해제하더라도 외출 자제 등을 당부했다"며 "나머지 교인들도 검사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격리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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