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신웅수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오전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 9시 현재까지의 확진자가 84명으로 전날 오전 9시(34명) 대비 5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50명 대부분이 신천지 대구교회의 교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0.2.21/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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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중 대구 내 신천지 교인 전원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권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은 오늘 중으로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하루 검사를 받은 신천지 교인 709명 가운데 2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33.3%"라며 "신천지 교인에 대한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끝까지 진단검사를 해야 하는 이유"라고 행정명령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권 시장은 "진단검사를 받은 분들도 최소 이틀 간 자가격리 의무를 지켜야 한다"며 "이들이 마지막 집회 후 2주가 경과해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 없이 자동 격리해제할 경우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덧붙였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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