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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대구 확진자 증가 100명 이하 '뚝'…신천지 검사 마무리단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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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200명대로 낮아진 뒤 이틀만에…소규모 집단감염·지역사회 감염 여전

대구 신천지 교인 99.2% 검사 완료…"고발 예고한 50명 대부분 검사받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최수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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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진단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때문으로 보인다.

확산세 둔화에도 시설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지역사회 감염도 잇따라 경계심을 놓기에는 이르다는 진단이다.

10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대구 환자는 전날보다 92명 늘어난 5천663명이다.

경북 확진자는 10명 증가해 1천117명이다.

대구지역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하루 741명이 늘어 정점을 찍은 뒤 514명(1일), 512명(2일), 520명(3일), 405명(4일), 321명(5일), 367명(6일), 390명(7일), 297명(8일), 190명(9일), 92명(10일)씩 증가했다.

이들 가운데 2천147명은 입원하고 1천888명은 10개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확진자 중 퇴원·퇴소는 지난 9일까지 117명이다. 지역 사망자는 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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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드론 방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는 마무리 단계다.

시가 명단을 확보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1만458명 가운데 99.2%인 1만375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지금까지 받지 않은 신도는 100명 미만으로 시는 추정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외 체류자, 다른 시·도 거주자 등을 제외하면 미검사자 수가 더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 9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으면 고발하겠다고 밝힌 1차 대상자 50명은 대부분 받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교인 9천651명 중 확진자는 42.9%인 4천137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 교인들 사이에서 전파된 전염병이 지역사회로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어 더 긴장하면서 방역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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