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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

`신천지법인` 청문회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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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천지 사단법인에 대한 설립 허가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신천지 측 해명을 듣기 위한 청문회가 소득 없이 종결됐다. 신천지 측이 해당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취소에 대한 근거를 검토해 이달 안으로 신천지 사단법인 설립 허가 취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2시 법인 설립 허가 취소에 관한 신천지 측의 소명을 듣는 절차인 청문회를 열기로 했으나 신천지 측에서 참석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며칠 전에 유선으로 참석이 어렵다는 통보를 신천지 측에서 받았다"며 "청문회 당일인 이날에도 오지 않아 청문회가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예정대로 신천지 사단법인에 대한 설립 허가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신천지 측에 (설립 허가 취소 관련)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공문을 보냈지만 현재까지 받아본 것은 없다"며 "취소 근거를 정리하고 검토한 뒤 3월 중 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신천지가 방역당국에 신천지예수교 시설 명단 등을 허위 제출한 데 이어 서울시 전수조사에 대해 조직적 거부, 위장 시설에서의 포교·모임을 지속했다며 신천지 사단법인 허가 취소 절차에 돌입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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