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디지털증거분석팀 등 경찰 관계자들이 대구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내부 컴퓨터 등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기 위해 교회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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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의 예배와 행사 등을 담은 동영상이 발견됐다. 대구시는 이 동영상이 최초 지역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행정조사 결과 추가로 확인된 동영상이 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1월부터 2월 16일 마지막 예배까지 실내 예배와 외부 행사 등 38건의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동영상은 (신천지 대구교회의) 최초 감염경로가 어디인지를 추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질병관리본부, 경찰과 이 동영상을 공유하며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31번 확진자가 촬영됐다'고 알려진 예배 CCTV는 실제로는 외부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를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정회인 인턴기자 jhi89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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