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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77억의 사랑' 타일러X알베르토X샘오취리 등장...각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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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77억의 사랑'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타일러, 알베르토, 샘오취리 등이 코로나19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밤 11시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는 타일러, 알베르토, 샘오취리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타일러, 알베르토, 샘오취리가 등장하자 유인나는 "연예인 보는 것 같다"며 신기해 했다.

이들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심각해진 코로나19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알베르토는 코로나 19에 대해 "이탈리아가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한국이 빠르게 대처를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알베르토는 고국 이탈리아에 대해 "말을 잘 안들어 며칠 만에 확진자가 늘었다"며 "나가지 말라고 지시했고, 안 지키면 징역이나 벌금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알베르토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난 것에 대해 "아페리티보라고 집 가기 전에 사람들이 모여서 한 잔씩 술을 마시고 가는 문화가 있는데 그것 때문에 빨리 퍼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상황이 심각해진 이유 중 하나가 '뽀뽀로 인사하는 문화' 떄문이라는 설도 있다"고 언급하자 프랑스 출신 로즈 또한 "프랑스도 2주 전까진 아무 문제 없었는데 지금은 국가적으로 '뽀뽀로 인사하는 문화'를 제재시키고 있다"며 프랑스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어 타일러에게 김희철은 "미국 검사 비용이 비싸냐"고 물었다. 이에 타일러는 "주거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런 상황 속 검사를 받고 싶다면 초반에 검사 키트가 부족하다고 해서 대응 초기에는 검사 진행이 어려웠다"며 "최대 400만 원까지 발생한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조셉 등 출연자들은 한국에서 아팠을 때와 미국에서 아팠을 때 의료비에 대해 언급했고 한국이 의료 시스템이 잘 돼 있어 살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대해 중국 출신 장역문은 "중국은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제일 많은 나라이지만 3월 16일 기준 우한시 내 추가 확진자는 1명이고, 우한 제외한 후베이성 추가 확진자는 0명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타일러는 "중국이 그 어떤 나라보다 위기라는 걸 우리가 알고 있다"며 "중국의 노력은 인정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초반에 통계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일러는 한국은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역문은 "중국에서 바이러스 발생한 후에 1,400만 인구를 과감하게 봉쇄하고 10일 만에 훠선산 병원을 완공했다"고 말했고 이에 타일러는 또 반박하며 "병원을 지었는데 중국의 여러 온라인 매체에서 일하는 사람이 없다는 제보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며 "중국의 노력은 인정하지만 잘 대응한 것인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일본 출신 미즈키 역시 "한국이 초반 대처를 매우 잘했다"며 일본에서도 한국 대응에 대해 칭찬하고 자국 정부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웨덴 출신 요아킴은 "스웨덴에서는 공포심을 주지 않기 위해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며 "기침을 팔꿈치에 하라고 알리는 영상에서 정작 전문가가 손에 기침을 하고 얼굴까지 만지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요아킴은 "스웨덴은 유럽에서도 의료시스템이 안 좋은 걸로 유명한데, 특히 코로나19는 독감 정도라고 하며 증상이 있어야만 검사를 해준다. 위험성이 잘 안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출연자들은 육아휴직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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