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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BF-PBA 상생위 첫발 “우선 쉬운 것부터 합의점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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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프로-아마당구 발전을 위한 대한당구연맹(KBF)-프로당구협회(PBA) 상생위원회(이하 상생위)가 첫 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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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프로-아마당구 발전을 위한 대한당구연맹(KBF)-프로당구협회(PBA) 상생위원회(이하 상생위)가 첫 발을 뗐다.

상생위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라보앤뉴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상생위 공식 출범에 이은 첫 모임이었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KBF 박태호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나근주 사무처장, 권익중 심판위원장, 임용택 교육위원장과 대의원 대표인 오경희 제주연맹 부회장 등 7명이 참석했다.

PBA서는 장상진 부총재, 김영진 사무총장, 장재홍 사무국장, 남도열 경기위원장, 방기송 총재특보, 임정완 선수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약 3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회의서 양측은 지난달 말 발표한 ‘2·25 상생합의문’을 기본으로 서로 입장을 밝힌데 이어 선수교류 및 KBF디비전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관심을 모은 ‘선수 교류’에 관해서는 일부 위원들이 아직 ‘조심스럽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 단체는 이를 받아들여 우선적으로 ‘선수 교류’외 상생 합의점을 찾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종료 후 KBF 박태호 수석부회장은 “첫 회의인 만큼 어떤 방향성을 잡을 것인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어떠한 규정이나 합의 단계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PBA 장재홍 사무국장도 “상생위에서 논의된 부분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열리는 소위원회를 통해 더욱 세부적으로 협력할 부분을 찾겠다”고 말했다.

상생위는 이르면 이번주 내로 소위원회를 개최, 세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KBF 강자인 선수위원장은 최근 KBF-PBA협약과 관련 KBF 입장과 UMB에 확인한 사실이 다르다면서 “독단적인 상생협의는 진정한 상생협의가 아니다”며 이날 상생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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