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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서부발전 "코로나 피해 극복…태안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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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협력중기 대출이자 비용 일부 보전…26일부터 신청

100여개 기업 이자비용의 90%이내·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아시아경제

한국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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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태안지역 영세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을 덜기 위해 소상공인과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시행한다.


서부발전은 2017년부터 IBK기업은행과 함께 '동반성장협력 대출사업'을, 신한은행-SGI서울보증과 함께 '디딤돌 금융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태안군 소재 소상공인, 협력중소기업 등 21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조달 비용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추진하는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중되는 고통을 분담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내수부진 속에 일감을 잃은 관광·요식업 소상공인들과 협력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비용 일부를 보전함으로써 영세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26일부터 서부발전 사외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행정절차를 최소화해 적시에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100여개 기업에 대해 이자비용의 90% 이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경제활동이 다시 활발히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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