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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에버랜드에 카카오톡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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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티켓 예약 발권과 식음료 주문 결제 가능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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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에버랜드 티켓을 카카오톡으로 예매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최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에 차별화된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반기 내 에버랜드 티켓 예약 발권과 식음료 주문 결제 과정을 카카오톡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에버랜드 자체 애플리케이션과 카카오톡을 연동해 학생, 기업 등 단체 이용객이 편리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인솔자가 입장티켓과 식사 쿠폰을 한꺼번에 받아 놓았다가 개인별로 나눠줘야 했지만, 앞으로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티켓과 쿠폰을 개개인에게 모바일로 전달할 수 있다.


챗봇을 활용해 식음료 주문도 간소화한다. 에버랜드 내 일부 레스토랑에서 QR코드로 주문 및 결제, 알림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객들의 주문 대기시간을 대폭 줄이게 된다.


이밖에도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고객 데이터 분석을 돕고 챗봇·카카오톡 채널 기반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와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IT파크로의 도약이 가능하도록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백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우수한 AI, 빅데이터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에버랜드 이용 고객들의 가치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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