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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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0만 스위스프랑(12억5000만 원)을 기부했다.
페더러는 2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 미르카와 함께 스위스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00만 스위스프랑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전체 인구가 약 865만 명인 스위스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1만 명을 넘어섰다. 인구 100만 명당 감염자 수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 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위스가 배출한 최고의 테니스 스타 페더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특히 이 돈은 스위스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페더러는 "지금은 모두가 힘든 시간"이라며 "누구도 낙오해서는 안 된다. 모두 함께 도와서 이 위기를 이겨내고 건강을 잘 지키자"고 말했다.
한편 페더러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른 뒤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에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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