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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해군, 2함대서 천안함 10주기 추모식…정경두 국방장관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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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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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추모행사 장면

해군은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서해를 지키다 전사한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10주기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밝혔습니다.

2함대 안보공원에 전시된 천안함 선체 앞에서 오늘(26일) 오후 2시 열리는 추모식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주관합니다.

행사는 개식사,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 작전 경과보고, 천안함 46용사 다시 부르기, 헌화·분향, 국방부 장관 추모사, 육·해·공군·해병대 합창단 추모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 규모를 예년보다 줄였습니다.

천안함 유가족과 생존 장병을 비롯해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인사와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손정목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합니다.

해군은 "추모 행사장에 현장 검역소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안보결의 주간'으로 지정해 각종 추모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해군이 마련한 '천안함 사이버 추모관'에는 1만 명이 넘는 국민과 장병이 방문해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했습니다.

해군 초계함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고 민군 합동조사단이 발표했습니다.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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