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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연구팀 "코로나19 1월1일부터 확산"…첫 환자 2월20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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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29일 롬바르디아에서 산발적 발병"

"1월30일~2월19일 발병사례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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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탈리아에서 첫 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훨씬 이전부터 확산됐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26일 중국 중앙(CC)TV는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코로나19는 지난 1월1일부터 롬바르디아 남부 지역에서 확산됐던 것으로 알려졌고, 첫 번째 환자는 2월20일에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의 14개 연구센터는 공동으로 롬바르디아 지역에서의 5830건의 확진사례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관련 연구 보고서는 국제 학술논문 사전공개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에 공개됐다.

연구팀은 “1월 1일부터 29일까지 롬바르디아 지역에서는 산발적인 발병 사례들이 나타났고, 1월30일부터 2월19일까지 발병사례는 점점 늘어났으며 2월 18일 하루에만 발병사례가 60여 건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병 사례가 증가했던) 2월20일에야 이탈리아 첫 환자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연구팀은 또 확산 초기 환자 1명 당 3.1명을 전염시켰지만, 2월20일 이후 전염속도는 급속도로 증가해 감염자수는 3일에 한번씩 두배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이탈리아 당국은 초기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는 비난을 면치못할 것이다.

한편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총 7503명으로 전날보다 683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210명 증가한 7만4386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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