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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숙소 성직자도 코로나 확진…교황은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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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중호 기자

노컷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관저로 쓰는 방문자 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 전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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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조만간 발원지인 중국을 추월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과 같은 건물에서 생활하는 성직자마저 확진 판정을 받아 교황청 내부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따.

ANSA 통신 등은 국무원에서 근무하는 이탈리아 출신 몬시뇰(주교품을 받지 않은 가톨릭 고위 성직자)이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환자의 상태는 현재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몬시뇰은 교황이 관저로 쓰는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황과 자주 접촉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교황청은 방역 수칙에 따라 해당 몬시뇰의 국무원 사무실과 산타 마르타의 집 내 숙소 등을 폐쇄하고 소독하는 한편 교황을 포함해 산타 마르타의 집에 거주하는 성직자들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했다. 교황은 검사 결과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성베드로대성당과 인접한 산타 마르타의 집은 1996년 외부 방문객 숙소로 문을 열었으나, 현재는 교황을 비롯해 교황청에서 근무하는 일부 성직자가 숙소로 쓰고 있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기간 투표를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들이 묵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교황은 지난달 26일 수요 일반 알현과 사순절 '재의 수요일 예식'을 주례한 뒤 발열과 인후통, 오한 등의 감기 증세가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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