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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첫 검찰 조사에서 무슨 말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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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26일 첫 검찰 조사

변호인 없이 10시간 조사…진술거부 안해

혐의 일부 인정…자신의 입장에서 진술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찍고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에 대한 검찰의 첫 소환조사가 10시간 만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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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서 불법 성착취 영상을 제작, 판매한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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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0시간 동안 조사했다.

조씨는 변호인 없이 혼자 조사에 임했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 조씨는 변호인을 선임했으나, 변호인 측은 전날 사임계를 냈다.

변호인 측은 “조씨 가족이 방문해 사건을 의뢰했다”며 “상담 당시 가족은 단순 성범죄라는 것만 알고 있었고 사건의 내용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일단 접견 및 경찰조사 입회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견 및 1회 조사 참여를 진행해 사안을 파악했는데, 가족들의 설명과 직접 확인한 사실관계가 너무 달라 변론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사임계를 낸 변호인 측은 입회하지 않았고, 조씨 역시 이날 혼자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혀 별도 변호인 참여 없이 진행됐다. 그는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첫 조사에서 어떤 진술을 했을까.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기본적인 인정신문과 성장배경 및 범행 전 생활 등을 파악했다. 또 송치된 혐의 내용 전반에 대한 인정 여부도 조사했다. 검찰은 구체적인 조사와 진술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조씨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검사의 질문에 비교적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자신의 얘기를 이어간 걸로 파악됐다.

조씨는 성범죄와 관련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입장에서 답을 한 걸로 알려졌다. 또한 조씨는 변호인 추가 선임 여부에 대해 별도의 의사표시를 하지 않았다.

검찰은 27일에도 오전부터 조씨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조씨는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수감생활에도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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