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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8일 0시부터 사실상 입국 금지...'양회' 강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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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어젯밤 늦게 전격적으로 외국인에 대해 사실상의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어떤 내용이고 파장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베이징 연결합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이 외부에 대해 사실상 문을 닫은 거라고 봐도 되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외국인은 비자나 거류 허가증을 갖고 있어도 중국 입국이 금지됩니다.

중국 외교부와 이민관리국이 토요일 0시부터 이런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단 외교와 공무 비자 소지자들은 그대로 중국 입국이 가능합니다.

또 경제무역, 과학기술 활동, 인도주의적 사유 등으로 꼭 방문이 필요하면 별도로 비자를 신청 하도록 했습니다.

항공편도 대폭 제한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외국 항공사에는 중국에 한 개의 노선을 정해 일주일에 한 편씩만 허용했습니다.

중국 항공사들의 경우, 항공사마다 한 나라에 주 1회 한 편만 운행이 가능합니다.

항공업계는 이렇게 되면, 한중간 항공 노선의 경우, 다 합쳐도 1주일에 10편 정도밖에 안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조치로 당장 중국에서 생활하는 교민이나 유학생들의 입국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문제인데, 기업 주재원들도 역시 입국이 어렵게 됐습니다.

경제와 무역상의 이유로 필요하면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사기업들은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해외 역유입 환자를 막기 위해서라는 게 중국의 설명인데, 사실상 입국 금지를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겁니까?

[기자]
중국은 지난 18일 우한에서 환자가 0을 기록한 이후 사실상 자생적인 코로나19 환자는 거의 발생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해외에서 역유입된 확진자들인데 어제까지 모두 5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당국도 이번 입국 제한 조치가 코로나19의 유입 위험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됐다고 판단한 중국이 이런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데는 다른 배경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콩과 타이완 매체들은 중국이 코로나19를 서둘러 종식시키고 다음 달 하순에 양회를 개최하려 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양회, 즉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는 당초 이번 달 초로 예정됐다가 연기된 건데, 이 회의를 열어 코로나19에 대한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먼저 겪은 중국이 경제와 생활의 정상화도 먼저 이루려고 하는 건데, 중국도 아직 재확산의 우려가 남아 있고 경제적 충격도 커서 낙관적이지 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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