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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식는 부동산 매수심리…풍선효과 몰렸던 강북도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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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수우위지수 10p하락 81.1

33주만에 최저…강북 100 아래로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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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를 피하려는 주택수요가 몰려 들썩였던 서울 강북 주택 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다. ‘풍선효과’를 누리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강북지역 매수심리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급등하던 집값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KB국민은행은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주(23일 기준) ‘서울 매수우위지수’가 81.1을 기록해 전주(91.8)에 보다 10.7포인트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작년 7월22일(80.2) 이후 33주 내 가장 낮은 것이다.

매수우위지수는 국민은행이 부동산중개업체를 대상으로 집을 팔려는 사람(매도자)과 사려는 사람(매수자) 중 어느 쪽이 많은지를 조사해 산출한다. 0~200 범위에서 100이면 매도자와 매수자 비율이 같고, 100 밑으로 떨어질수록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다는 의미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이달 16일 기준 23주 만에 100 밑으로 떨어지면서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아졌고, 지난주엔 매도자 비율이 더 커지면서 추가 하락했다.

특히 서울에서 풍선효과를 보였던 강북의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지난주 서울 강북 매수우위지수는 90.2로 작년 9월23일(101.8) 100 위로 올라선 이후 26주 만에 다시 100 아래로 빠졌다.

강북은 작년 12·16부동산대책 이후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곳을 찾는 주택 수요자들이 몰려 집값이 본격적으로 뛰었다.

강남 매수세는 더 위축됐다. 강남 매수우위지수는 73.1로 작년 7월22일(68.4) 이후 가장 낮다.

황재현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중개업소로 매수 문의를 하는 사람들이 대폭 줄었다”며 “시장이 빠르게 경색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매수세가 약화하면 집값 상승세는 꺾일 수밖에 없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전주(0.12%)의 절반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은 0.12%에서 0.03%으로, 강북은 0.12%에서 0.08%로 각각 오름세가 약해졌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풍선효과는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클 때 나타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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