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장정숙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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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은 전날 손 전 대표를 비례 2번에, 바른미래당 대변인 출신인 김정화 공동대표를 비례 3번에 배치해 ‘노욕(老慾)’ ‘계파 독점 공천’이라는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민생당 최고위가 공천위에 비례 후보 재심을 요구하기 위해 안 위원장을 찾았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게 최고위 설명이다. 김 공동대표는 27일 오전 최고위 후 기자들에게 “안 위원장이 20시간 정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사실상 사고에 가깝다”며 “그래서 안 위원장을 해임하고 김명삼 위원을 새 공천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했다.
새로 구성된 민생당 공천위는 이날 오전 중 비례 명단을 재심사해 순번을 재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 전 대표는 비례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민생당 최고위는 오후에 다시 최고위를 열어 비례 명단을 확정하고 선거인단 찬반 투표를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최종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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