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9089030 1182020032759089030 01 0101001 6.1.15-RELEASE 118 오마이뉴스 0 false true true false 1585276696000 1585276808000

문 대통령 지지율 55%... 이유는 '코로나19 대처 우수'

글자크기

[한국갤럽] 부정평가는 39%... 지원론 46% vs. 심판론 40%, 총선 구도에도 영향

오마이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코로나19' 사태 관련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 청와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직무수행 긍정평가)이 55%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3월 4주차 정례조사 결과다.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답변은 55%, 부정평가한 답변은 39%였다. "어느 쪽도 아님" 혹은 "모름/응답거절" 답변은 각각 3%를 기록해 응답자의 6%가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긍정률은 전주 대비 6%p 상승했고 부정률은 3%p 하락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이 50%를 넘고, 부정률은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매주 진행된 한국갤럽 조사 가운데 1년 4개월 만이다.

TK에서도 긍정평가 13%p 상승... 상승세 이유는 '코로나19 대처'

한국갤럽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대부분의 응답자에서 상승했다. 무엇보다 중도층(46%→57%), 인천·경기(48%→59%), 대구·경북(26%→39%), 50대(43%→53%) 등에서 전주 조사 대비 10%p~13%p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령별로 봤을 때는, 60대 이상(긍정 45%-부정 48%)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직무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섰다. 1주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20대와 50대의 긍·부정률이 역전된 셈이다. 전주 조사 때 '긍정 41%-부정 43%'였던 20대 응답은 이번 조사 때 '긍정 49%-부정 41%'로 뒤집혔다. 전주 조사 때 '긍정 43%-부정 50%'였던 50대는 이번 조사 때 '긍정 53%-부정 42%'로 바뀌었다. 문 대통령의 전통적인 지지 연령대로 분류되는 40대에서도 전주 대비 8%p 상승한 72%의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반면 40대의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하락한 27%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긍정평가도 상승했다. 무당층 응답자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8%p 상승한 4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47%였다.

이 같은 상승세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대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54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가 5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그 뒤는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4%)', '정직함/솔직함/투명함(3%)' 등이었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자의 답변에서도 이같은 경향을 유추할 수 있다. 부정평가자 389명에게 자유응답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19 대처 미흡'이 27%로 1위를 차지했으나, 전주 조사 때와 비교하면 3%p 하락했다.

이와 관련, 한국갤럽은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8주째 긍정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으며 지난 한 달간 그 비중이 늘었다"라며 "부정평가 이유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응답이 5주째 1순위지만 최근 그 비중은 줄고 경제문제 언급이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중도층 복귀... 다시 '정부·여당 지원론'이 '심판론' 앞서
오마이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코로나19' 사태 관련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 청와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 상승은 4.15 총선을 앞두고 팽팽했던 '정부·여당 지원론'과 '정부·여당 심판론' 구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지원론)와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심판론) 중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느냐고 물은 결과, 지원론에 동의한다는 답변이 46%, 심판론에 동의한다는 답변이 40%로 집계됐다. 지원론은 2주 전 조사 대비 3%p 상승했고 심판론은 2주 전 조사 대비 3%p 하락했다.

이와 관련, 한국갤럽은 "중도층 응답에 좌우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참고로, 지난 1월 조사 당시 '심판론(37%)'보다 '지원론(52%)'에 기울어져 있던 중도층은 지난 2월 조사 때 '지원론 39%-심판론 50%'로 반전했고, 2주 전 조사 때도 '지원론 40%-심판론 47%'으로 답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선 '지원론 45%-심판론 41%'로 다시 정부·여당 쪽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응답률 14%)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및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경태 기자(tae615@ohmynews.com)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마이뉴스에서는 누구나 기자 [시민기자 가입하기]
▶세상을 바꾸는 힘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오마이뉴스 공식 SNS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