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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北 '코로나19 방역사업 이제 장기화' 국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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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감사 대상자 "전국적으로 2280명 남아"

코로나19 차단 위해 '현금 소독사업'도 진행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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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방역사업이 이제 장기적인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재 의학적 감시대상자로 남아있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2280명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전염병 유입과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방역사업 더욱 심화하고 있다'는 기사에서 "평안북도, 양강도, 나선시 등 전국적으로 남아있는 2280여명의 의학적 감시대상자에 대한 검병 검진과 생활보장 사업도 더욱 면밀히 짜고 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의학적 감시 대상자'는 입국자, 이들과 접촉한 사람 중 자택 혹은 별도 시설에 격리된 대상자들을 의미한다.

노동신문은 아울러 "1명의 외국인이 또 격리 해제됨으로써 현재 격리된 외국인은 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북한이 격리했다고 밝힌 외국인 총 380여 명 중 2명만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노동신문은 특히 코로나19 방역사업이 이제 장기성을 띠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각급 비상방역지휘부들에서는 방역사업이 장기성을 띠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사람들이 순간도 해이되지 않도록 최대로 각성시키는 한편 세계적인 전염병 전파상황과 위험성, 개체위생 및 방역상식자료들에 대한 해설 선전사업을 계기와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적극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중앙은행에서 현금을 통한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현금 소독 사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금고에 보관되어있는 현금에 대하여 자외선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으며 소독액이나 90% 이상의 알코올로 금고 소독사업을 매일 3차 이상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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