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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음원사재기 의혹에 영탁 측 “결코 사실 아냐” 관련 논란 모두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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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연합뉴스


TV조선의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선(善)의 영예를 안은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사진) 측이 최근 논란을 빚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일축했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노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회사와 관련된 음원 사재기 주장에 대해서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다”며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운영과 관련된 일들을 더 깊이 살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 FunE는 지난 20일과 23일 보도를 통해 영탁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연이어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8년 10월 영탁이 ‘니가 거기서 왜 나와’를 발매할 당시 소속사에서 음원 사재기와 불법 바이럴 마케팅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영탁 소속사가 프로듀싱 겸 마케팅 업체 대표에게 돈을 주고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순위에 들도록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정황이 있단 지적이다.

이에 관련 논란이 불거지자 영탁은 지난 20일 팬카페를 통해 부정했다.

그는 “선생으로서 애들도 가르쳐봤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 해왔음을 제 주변 모든 방송관계자이며 지인들이 보증할 것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장혜원 온라인뉴스 기자 hodujang@seg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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