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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뉴욕증시 또 급락…다우 한때 900P 넘게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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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수 일제히 하락 출발해 내림세

뉴시스

[뉴욕=AP/뉴시스]1월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촬영한 월스트리트 표시.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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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던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가 27일(현지시간) 다시 급락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오전 10시3분 기준 900포인트 넘게 빠지며 2만1650.26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3%대 내림세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다우 지수는 3.9%, S&P500 지수는 3.5%, 나스닥 지수는 3.1% 하락 출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중국보다 많아진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후 11시16분 기준 8만6012명으로 중국(8만1897명)보다 많다.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1301명이다.

투자자들은 또 상원이 통과시킨 2조달러 규모 코로나19 경기 부양 법안을 하원이 표결에 부치기를 기다리고 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표결 방식, 법안 내용 등을 두고 의견 차이가 있어 표결이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26일 3대 지수는 최근 고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20% 넘게 하락한 수준에 머물렀지만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351.62포인트(6.38%) 상승한 2만2552.17으로 장을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6.24%, 5.60% 상승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3거래일 기준 다우 지수의 상승폭은 1931년 이후 최대였다. S&P 500지수의 경우 1933년 이후 최대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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