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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총리도 감염' 英, 코로나19 확진자 1만4천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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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3천명 추가…사망자는 759명

뉴스1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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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4000명을 돌파했다. 추가된 확진자 명단에는 보리스 존슨 총리와 맷 핸콧 보건부 장관도 포함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921명 늘어난 1만4579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81명 늘어 누적 759명이 됐다.

지난 1월31일 영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래 확진·사망자 일일 증가폭 모두 최대치다.

영국에서는 이날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요국 정상으로 처음 있는 사례다. 핸콧 보건부 장관도 함께 확진자로 분류됐다.

존슨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비록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화상회의를 통해 바이러스와 싸우는 정부의 대응을 계속 주도해나갈 것"이라며 "함께하면 우리는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순위인 찰스 왕세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스코틀랜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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