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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어려운 결정 내릴 필요 있어" EPL·EFL·PFL, 공동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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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풋볼리그(EFL), 프로축구선수협회(PF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길어지는 리그 중단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EPL과 EFL 그리고 PFL은 공식 성명을 내고 “어려운 결정이 내려질 필요가 있다”며 현재 상황을 경계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면서 프리미어리그도 4월30일까지 중단됐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아 4월30일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

EPL과 EFL 그리고 PFL은 회의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EFL, PFA는 현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중단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유 솔루션에 도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실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버밍엄 시티는 주급 6000파운드(약 876만원) 이상을 수령하는 고액 연봉 선수들에게 앞으로 4개월간 임금의 50%를 삭감을 요청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역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가 자진 연봉을 삭감해 재정난에 빠진 일반 직원들의 임금을 보조하기로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 기관들은 “리그, 각 구단 그리고 선수들과 스태프들과 팬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음 주에 더 많은 회의가 열릴 것”이라며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음을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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