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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멈춘 세계…재가동 中 공장 '2차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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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으로 텅 비었던 중국 베이징 한 거리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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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두 번째 경제적 여파가 중국 공장을 강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멈췄던 중국 내 공장들은 속속 재가동하고 있지만 반대로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자 외국 고객들이 주문을 멈추면서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회사들은 최근 들어 주문 취소, 불확실한 물류 일정, 대금 지불 지연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푸젠에 있는 한 섬유회사의 동 리우 부사장은 "제조업체들은 해외 고객이 주문을 취소하거나 해당 국가의 세관 폐쇄로 물건을 보내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에 봉쇄됐던 근로자들이 복귀하면 공장을 완전히 재가동하려고 했으나 "주문량 축소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산둥반고산업에서 유럽 시장에 망치 등 장비를 수출하는 업무를 담당한 그레이스 가오는 지난주부터 외국 고객들로부터 주문과 관련한 수많은 이메일을 받고 있다. 선적을 미루거나 대금 지불기한을 2개월가량 유예해달라는 요청이 대다수다.

가오는 4~5월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40% 급감할 것으로 추정하며 "완전히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엔 고객들이 우리한테 주문한 물량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이제는 우리가 그들한테 주문받은 물건을 납품해야 하냐고 묻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새로운 상황은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복구할 수 있을지 우려를 제기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어 중국 당국은 경기 회복을 위한 각종 정책을 발표했지만 경제학자들은 계속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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