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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10만명 넘어, 8일만에 9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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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28일 자정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0만4463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1702명, 완치된 이는 890명으로 집계됐다.

경향신문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 뉴욕의 중심가에 있는 타임스퀘어가 25일(현지시간) 텅 비어 행인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뉴욕}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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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9일 1만명을 넘겼으며 21일 2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2일 3만명, 23일 4만명, 24일 5만명, 25일 6만명, 26일 8만명 등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만명에서 10만명으로 불어나는 데는 불과 8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국에서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진단키트가 보급되면서 검사가 대폭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 26일 중국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된 바 있다.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향후 3주 내에 정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CNN방송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원을 받는 플로리다대 전염병 통계 센터의 아이라 롱기니 교수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3일 간격으로 배가되는 것을 볼 때 향후 2~3주 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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