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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국민지키는 선거"·"정부 무능심판"…후보마감 첫 주말 여야공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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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과 함께 국난극복선거 치르겠다"

통합당 "문재인 정권 총체적 실패와 무능 심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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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이형진 기자 = 여야는 4·15 총선 후보등록 마감을 마친 뒤 첫 주말을 맞은 28일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국난극복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정권심판론을 앞세웠다.

허윤정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는 보건의 영역을 넘어 전 세계적 경제위기, 정치위기를 가져왔다. 민생·방역·교육 등 우리사회 전 분야에서 겪어보지 못한 국난이 펼쳐지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국난극복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21대 국회는 민생을 회복하는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 진영다툼과 집단의 이익을 넘어 코로나19 국난을 함께 극복하고,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을 챙기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총선은 국민을 지키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국난극복에 집중하는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국민과 괴리된 정치논리로 국민 분열을 유발하는 행태와는 단호히 싸울 것이며, 국민의 고통에 공감하고 그 생활의 무게를 함께 짊어지면서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하는 총선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정원석 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 수년간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권의 끝없는 분열 기제로 인해 극심한 정치피로를 경험했다"며 "이는 곧 현 정부의 정치 실패이며, 총체적 위기로 다가오는 우한코로나19 국난 속에서 새로운 정치교체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실패와 무능을 심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린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라며 "이대로 정치실패가 방치될 경우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중차대한 시국"이라고 강조했다.

양당의 이 같은 신경전 속에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기득권 정치를 견제하는 '메기론'을 꺼내들었다.

김예림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제 선거가 코앞"이라며 "국민의당은 기득권 정치를 견제하는 메기 역할을 통해 전체 정치권이 긴장하고, 그 혜택이 온전히 국민들께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기존 정치권의 문제해결방식인 사후약방문식 처방이 아니라, 중도·실용의 정신으로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는 앞선 정치를 펼치겠다"며 "국민의당은 국민 위에 있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 곁에 있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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