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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휘발유값, 국제유가 급락세에 9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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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전주보다 41.8원 내린 리터당 1430.5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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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넷째 주 휘발유값 리터당 1430.5원…하락폭은 5년 만의 최대 낙폭 기록한 전주보다 확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월 들어 50% 이상 국제유가가 폭락한 여파로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1.8원 내린 리터당 1430.5원으로 집계됐다. 하락폭은 5년 만의 최대 낙폭(31.6원)을 기록한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35.7원 하락한 리터당 1524.2원을 기록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같은 기간 리터당 52.2원 내린 1.373.9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3월 넷째 주 리터당 1443.1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같은 기간 자가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409.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45.3원 내린 리터당 1237.4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지난주 하락폭은 36.4원이었다.

한편 국제 유가의 지표가 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17일 기준 배럴당 30달러 선이 붕괴된 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5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9달러 떨어진 21.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석유 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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