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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안철수, 29일 자가격리 해제 “비례 후보만 낸 것은 고통스러운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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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9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된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를 한 뒤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것이다.

안 대표는 28일 유튜브 라이브 <철수가(家)중계>에서 “내일이면 14일간의 자가격리가 끝난다”며 “내일부터는 집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다른 형태로 찾아뵙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지지자들이 보내온 손편지 등을 소개하며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제가 가는 길이 외롭지 않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29일 이후 공식석상에서 언론인과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경향신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27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권은희 의원실에서 화상 연결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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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전날 오후 TBS 라디오 <김지윤의 이브닝쇼> 인터뷰에선 비례대표 후보만 내기로 한 것에 대해 “솔직히 전략이라기 보다 고통스러운 결단”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월19일 귀국했을 때 두 가지 목표가 있었다. 첫 번째로는 실용정치, 중도정치를 뿌리내려야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는 생각과 두 번째로 정부 여당에 견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며 “그 두 가지를 이루기 위해 고민 끝에 내린 고통스러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본인이 4·15 총선에서 불출마를 한 이유에 대해선 “지금 상황이 솔직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저 대신 한 사람이라도 더 실용정치를 할 좋은 정치인을 국회에 보내기 위해서”라고 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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