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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웨스트햄 선수 8명, '코로나 증상' 자가 격리...시즌 무효화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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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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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웨스트햄 선수 8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며 자가 격리 중이다. 이로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시즌을 무효화하자는 주장은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축구계도 피하지 못했다. 이미 아시아에서는 중국 슈퍼리그를 비롯해 일본 J리그, 한국 K리그 등이 차례로 연기 됐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도 일정이 연기됐고, 최근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해 대부분의 리그가 중단됐다. 유럽 축구 최고의 축제 UEFA 챔피언스리그도 중단됐고, 유로 2020, 2020 도쿄 올림픽 역시 1년 연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프로 리그를 제외한 잉글랜드의 모든 리그를 이대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잉글랜드는 현재 1부 리그인 EPL을 비롯해 EFL 챔피언십(2부), EFL 리그1(3부), EFL 리그2(4부)를 프로 리그로 운영하고 있고, 세미프로인 내셔널리그(5부), 내셔널리그 노스-사우스(6부)가 있다. 아마추어는 7부~8부 리그인 노던 프리미어리그, 서던 풋볼 리그, 이스미언 리그가 있고, 지역 하부리그는 9부에서 20부까지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의 프로 리그도 조기 종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7월까지도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고, 여기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선수들 8명이 코로나 증상을 보여 이런 주장은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 "웨스트햄의 8명 선수들이 코로나 증상을 보이고 있다다. 웨스트햄의 부회장인 카렌 브래디가 이 같은 사실을 전했고, EPL 클럽들이 시즌을 끝내기 위해 7월까지 경기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단 웨스트햄 선수들의 중상은 가벼운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특히 유럽 대륙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리그를 재개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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