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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일본 확진자 하루새 200명 가까이 늘어 169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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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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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200명 가까이 늘어 1693명으로 집계됐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8일 일본의 확진자수가 전일보다 194명 늘어 1693명이 됐다. 194명은 통계를 낸 이래 일일 최다 확진자수다.

일본의 확진자는 특히 도쿄도에 집중됐다. 일본 도쿄도에서만 60명이 추가됐다. 도내에서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 최다 기록이다. 이에 따라 도쿄도 누적 확진자는 전날 299명에서 최소 359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중 절반 정도는 원내 감염이 의심되는 다이토구 한 종합병원 관계자로 알려졌다. 이 병원에서는 전날까지 환자와 의료진 약 40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최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7일 하루새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추가된데 이어 28일에는 200명 가까이 추가됐다.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이후 확진자 및 사망자수가 급격하게 불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을 강행하기 위해 그동안 확진자와 사망자수를 낮춰서 발표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일보다 3명 늘어 모두 52명으로 집계됐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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