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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포항시]‘코로나19 극복’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15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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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2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10% 특별할인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만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13일부터 10% 할인된 포항사랑상품권을 판매한다. 할인판매되는 상품권은 모두 1500억원 규모이다.

포항시는 이를 오는 7월말까지 판매할 예정이지만, 그 이전이라도 상품권이 모두 팔리면 특별할인 행사는 자동적으로 끝난다. 상품권은 시중은행을 제외하고 포항시내 농협·수협·마을금고 등 50여개 금융기관의 160여개 지점망에서 판매된다.

경향신문

포항시가 지난 1월 포항사랑상품권을 8% 할인판매한 당시 판매점인 대구은행포항지점 창구에는 상품권을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가득찼다│백승목 기자


포항사랑상품권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상시 할인율은 5%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5월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와 시승격 70년을 기념해 10% 할인율을 적용한 사랑상품권을 판매한 적이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침체된 포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에 상품권 특별할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판매가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올해 판매액 당초 2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앞서 포항시는 올해 1월 400억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8% 특별할인해 판매했는데, 판매개시 6일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처음 1300억원을 발행한 이후 2018년 1000억원, 지난해 1700억원 등 모두 4400억원 어치가 팔렸다. 포항에는 모두 13000여곳의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이 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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