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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UFC 챔프 존 존스, 징계 불가피…최소 1년 자격정지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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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존 존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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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2·미국)가 음주운전과 총기 과실 사용 혐의 등으로 커리어 최고의 위기를 맞았다. 현지에서는 최소 1년 이상 자격정지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8일(현지시간) "UFC가 존스에게 최소 1년 이상의 자격정지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존스는 자기 자신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UFC가 강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스는 앞선 27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음주운전과 총기과실 사용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경찰 적발 당시 존스에게서는 술 냄새가 났고 뒷자석에서는 술병도 발견됐다. 더불어 운전석 밑에서는 총기, 바깥 쪽에서는 탄피가 발견되기도 했다.

존스는 UFC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각종 논란으로 자주 문제를 일으켜왔다.

약물검사에서 2차례 적발되기도 했고 2012년에도 음주운전 적발 전례가 있다. 2015년에도 뺑소니 사건으로 2018년까지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고, 지난해 4월에는 스트립클럽에서 난동을 부려 1월초까지 보호관찰을 받았다.

뉴욕포스트는 "이번 사고는 그중에서도 최악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 중인데 존스는 돌아다니며 술을 마시고 운전도 했다. 또한 총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UFC는 존스가 사고를 낸 뒤 "존스의 매니지먼트 팀과 접촉해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맑혔다.

한편 체포 후 석방된 존스는 내달 8일 재판을 받게 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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