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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종인 "이런 나라 두 번 겪으면 큰일 난다는 게 국민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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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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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문재인 정부가)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런 나라를 두 번 다시 겪으면 큰일 난다는 게 일반 국민의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격려 차 김재섭 도봉갑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아 "지금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정부가 무엇을 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지금 어려운 지경이다. 최근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상황이 정지 상태에 있다. 이를 극복하고 어떤 과제가 있을지 예측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김재섭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두 달 전, 김 후보가 나를 찾아왔을 때 정치에 뜻이 있으면 젊은 나이에 빨리 용기를 갖고 시작을 해보라고 했다"며 "앞으로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 정치인을 도봉갑구에서 새로 탄생시켜, 김재섭 후보로 하여금 우리나라의 정치 자질을 갖추고 발전할 수 있는 인물로 도봉구에서 만들어주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미래통합당 선거 대책을 담당하는 사람으로 나왔지만 우리나라도 이제는 70년대 이후 출생하는 사람들이 정치에 나서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저는 김재섭 후보가 그런 뜻을 갖고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얘기를 해서 빨리 빨리 시작하라고 권고를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공동 후원회장을 맡은 정병국 의원도 참석해 "김 위원장께서 중앙선대위 일정이 시작되는 날, 수많은 후보 중 김 후보를 찾아왔다는 것은 그만큼 기대가 큰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쯤 국회에서 첫 '비상경제대책 기자회견'을 연다. 김 위원장이 경제 정책 등에 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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