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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에 보유세 부담까지…아파트 시장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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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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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강남권에는 가격을 낮춘 급매물들이 늘고 있고 풍선 효과가 지적되던 서울 강북권이나 경기 수원, 용인 등지에서도 호가 상승이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가 휘청한데다 대출 규제와 보유세 증가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는 겁니다.

민간 아파트 조사기관에서는 서울 아파트값이 약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당분간 집값 내림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간 시세조사업체인 부동산114 조사에서도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떨어지면서 지난해 6월 첫째 주 이후 약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수우위지수는 81.1로, 전주 91.8보다 10포인트 넘게 급락하면서 사는 사람 우위의 시장으로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매수우위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적을수록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경제 불안과 보유세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많지만, 정부가 경제 위기를 막기 위한 한국판 양적 완화에 돌입한 것도 장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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