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바르사 前 감독, "메시는 조언 필요 없었어, 한 명의 예술가였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한때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리오넬 메시(32)는 단순한 축구 선수가 아니었다. 한 명의 '예술가'였다.

엔리케 감독은 2014-15시즌부터 3시즌 동안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부임 첫해부터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국왕컵)를 모두 제패하며 팀에 트레블을 안겼다. 이어지는 시즌에도 리그와 국왕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수페르코파, 클럽 월드컵, 슈퍼컵 등 총 8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현재 스페인 국가대표의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엔리케 감독이 메시와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9일 보도에 의하면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축구 협회와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메시에게 어떻게 드리블을 시도하고 패스를 하고 슛을 해야 하는지 얘기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는 한 명의 예술가였다. 그에게 어떠한 조언도 할 필요가 없었다. 물론 팀의 전술적인 측면에서 이야기를 나누기는 했다. 압박하는 방법, 어느 위치부터 공을 받아서 공격으로 나가야 할지와 관련된 사항이었다"라며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메시의 존재감은 빛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축구 경력에 있어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이니에스타도 비슷한 수준의 선수였지만 메시와는 차이가 있었다"라고 덧붙이며 메시에게 찬사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