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식기세척기 인기가 늘고 있다. LG전자는 디오스 식기세척기 전체 판매량 가운데 대용량 모델인 3~5인 가구용(12인용) 비중이 올해 들어 90%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보다 15%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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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1~2인 가구용 모델은 내부 공간이 넓지 않아 식기류를 제외한 조리도구는 따로 손설거지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비자들이 식기류와 조리도구를 한번에 세척할 수 있는 3~5인 가구용 모델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력한 세척 기능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올 들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구매자 95%는 스팀 기능을 탑재한 모델을 선택했다. 윤성일 LG전자 한국HA마케팅담당 담당은 "대용량과 스팀을 적용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앞세워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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