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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日 요시다, 코로나 무시하는 자국민 경고..."유럽 사례 보고 집에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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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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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의사가 중요"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29일 "삼프도리아의 요시다 마야는 일본 국민을 향해 유럽의 코로나 집단 감염을 무시하지 말고 얌전히 집에 있어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연기 이후 일본은 본격적으로 코로나와 전쟁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는 관측이 많다. 초기에 억제하지 않은 상황이라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방치로 인해 자국민들이 코로나에 대한 경계가 느슨해진 것도 주요했다. 다른 국가들과 달리 여러 인원들이 집결하는 대형 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됐다.

지난 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스햄튼서 이탈리아 세리에 A 삼프도리아로 이적한 요시다는 이런 일본 국민의 태도에 우려를 나타냈다.

요시다는 자신의 SNS서 "영국서도 이탈리아서도 모두 있어봤는데 초기에 방심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당시 유럽 사람들은 '중국이나 아시아의 문제'라며 일상 생활을 보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마인드가 대량 감염의 배경이 됐다. 일본의 여러분도 마음 속 어딘가에 '유럽에서 확신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은 본격적인 검사 이후 연이어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NPB)의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타이거즈), 유명 연예인 시무라 켄 등의 감염이 확인됐다.

요시다는 이런 폭풍 전야같은 일본의 분위기에 대해 "감염은 정말 순식간에 폭증한다. 그래서 최대한 필요하지 않으면 집에서 가만히 머무르는 것이 최고다"라고 경고했다.

요시다는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의사가 중요하다. 모두 한 마음으로 협력해서 이 위기를 극복하자. 집에서 머물러라"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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