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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권영진 대구시장 입원 3일 만에 퇴원…업무 복귀는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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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정상으로 돌아와…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연합뉴스

구급차로 옮겨지는 권영진 대구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긴급 생계자금 지급 문제로 대구시의원과 마찰을 빚다가 쓰러진 권영진 대구시장이 입원 3일 만인 29일 퇴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이날 오전 경북대병원에서 심·뇌혈관 검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며칠 더 입원할 것을 권유했지만 권 시장은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르면 오는 30일부터 정상 출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러나 건강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 업무 복귀 시점은 유동적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체력이 워낙 떨어진 상태라 상황에 따라 업무 복귀가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예산안 처리를 위해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했다가 긴급 생계자금 지급 시기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시의원과 설전을 벌이다 실신해 경북대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권 시장은 구토, 어지럼증, 가슴 통증에 저혈압, 안구진탕(눈동자 떨림) 소견을 보였다고 시는 밝혔다..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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